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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패션•유통업종 머리 맞댄다

[2011-10-31, 17:54:06] 상하이저널
내달 9일 통합 발기인 대회 개최

오는 11월 9일(수) 상해한국상회(한국인회) 의류완제품유통분과와 섬유분과 위원회가 ‘섬유 패션 유통회의’로의 통합을 위한 발기인대회를 한국상회 열린공간에서 갖는다.

 지난해까지 섬유•의류분과로 활동해오다 올해 의류완제품•유통분과와 섬유분과로 이분화했다. 의류완제품유통분과는 올해 4월 이후 세차례 모임을 갖고 활발한 활동을 진행해 성과를 이뤄가고 있다. 이에 의류완제품 유통분과는 중국 내수시장을 겨냥하기 위해 섬유분과와의 통합을 추진, 더 큰 시너지효과를 노리고 있다. 이를 위해 한국상회 회원뿐 아니라 비회원, 조선족동포, 중국인, 모두가 ‘섬유 패션 유통회의’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할 예정이다.

의류완제품 유통분과 손찬규(우창복식) 위원장으로부터 섬유분과와의 통합 목적과 배경, 계획 등 자세한 얘기를 들어본다.

의류완제품 유통분과와 섬유분과 통합 취지는?

한중 국교 수립20주년과 더불어 본격적인 비즈니스맨들이 상하이에 들어와 사업을 한지가 20여년이 되었다. 그 동안 사업 환경이 많이 변화가 되면서 개인보다는 협동과 협력을 통해서 비즈니스를 해야 하는 환경으로 변화하고 있는 이때, 섬유분과 위원회를 구심점으로 본연의 사업과 중국 내수 시장을 열어가자는 취지에서 통합을 추진하게 됐다. 즉 중국 진출 모든 섬유인들이 협동과 협력을 통해서 기존 사업과 중국 내수시장 진출의 네트워크를 만들어 원부자재, 제품생산, 구매, 판매, 유통으로 이어가자는 것이 중요 포인트이다.

중국사업에서 한국 의류•섬유관련 업종의 어려운 점은?

현재 중국 내수 시장을 보면 우리 한국인들의 감각과 감성으로 만든 상품 수요가 많아지고 한국 상품을 구매하려는 중국 유통의 실수요자는 많으나 연결 네트워크가 안되어 있다. 또한 섬유 제품은 곧 패션인데 패션에는 기획과 포장이 생명이고 힘있는 대기업이 아니고는 개인이 하기에는 제품구성, 포장, 기획, 마케팅이 수반되어야 결과를 얻을 수가 있다. 그러나 상품기획과 포장이 안되어 있어 판매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본다.

섬유 분과 회원사는 어떤 분야가 해당되나?

섬유 관련 업종의 카테고리는 상당히 광범위 하고도 다양하다. 그 중에 중요 카테고리는 원료, 원사, 원단, 부자재, 완성품, 상품기획, 마케팅, 유통, 관리 등이다. 현재 상하이에는 의류 완제품분과 200개 업체, 섬유 분과 300개업체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의류완제품•섬유분과의 나아갈 방향은?

상하이는 섬유관련 사업 인구가 교민 전체의 60%라고들 한다. 각자 개인적으로는 열심히들 노력을 하고 있지만 점점 변화하는 환경에서 혼자의 힘보다는 여러 사람들이 협동과 협력을 통해서 서로의 비즈니스가 실현 될 수 있는 장을 만들어 서로 공유하자는 것이 의류완제품, 유통, 섬유분과 위원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 생각한다. 통합을 통해 앞으로 카테고리별 상품을 그루핑구성을 통해 기획과 포장을 하고 기획 마케팅으로 유도 할 예정이다.

▷고수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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