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발개위가 항공기 연료가격에 대해 새로운 가격결정 시스템을 도입한 이래 세번째로 가격 조정에 나섰다.
동방금보(东方今报)에 따르면 중국 발개위는 11월 1일부터 항공기 연료의 출하가격은 10월의 톤당 7501위안에서 7277위안으로 내렸다. 이에 따라 항공사들의 구입가격은 10월의 톤당 7503위안에서 7279위안으로 224위안 인하했다.
지난 7월 중국 발개위는 8월 1일부터 항공기 연료가격에 대해 매월 한번씩 조정하는 가격결정시스템을 도입, 조정 가격은 매월 1일 고시할 것으로 발표했다.
항공기 연료의 출하가격에 대한 인하 조정에 항공사들의 유류할증료 조정이 잇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전문가는 항공사들의 유류할증료에 대한 조정이 향후 며칠 만에 이루어질 것이고 그 폭은 20위안에서 30위안으로 예측했다.
현재 중국내 항공사들은 800㎞ 이하 노선에 대해서는 70위안, 800㎞ 이상 노선에 대해서는 140위안의 유류할증료를 부과하고 있다.
ⓒ 상하이저널(http://www.shanghaibang.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