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시는 12.5 규획 기간 금융인재를 적극 육성할 계획이다. 상하이시는 향후 5년간 상하이국제금융센터 구축에 필요한 금융인력자원시스템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는 내용의 <12.5 규획 기간 금융인재 육성 계획>을 발표했다고 지난달 30일 해방일보(解放日报)가 보도했다.
통계에 따르면 현재 기준 상하이시 금융업 종사자는 23만명에 달하고 있지만 금융인재의 수급에서구조적으로 모순이 뚜렷하다. 즉 고급 관리 인재, 전문 인재 등이 극히 부족한 상황이다. 현재까지 금융업에 종사하고 있는 해외 유학생은 3000여 명에 불과했다.
<계획>은 2015년까지 금융인재를 32만명으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구체적으로 본과 졸업 및 그 이상 학력의 금융인재 비율은 70%, 그 중 석사 학력은 비중은 15%, 국제적으로 승인하는 금융업 자격증서를 가진 인재는 1만5000명에 달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또한 상하이시는 금융인재 창업을 지원한다는 입장을 처음으로 밝혔다. 여기에는 금융인재의 금융기관 설립에서 진입 문턱을 내리고 자금조달 경로를 넓혀주는 등이 포함된다.
이에 앞서 상하이시는 푸단대(复旦大学), 교통대(上海交大)금융학원, 재경대(财经大学), 국가회계학원(国家会计学院) 등에 금융인재육성센터를 이미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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