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부동산 시장에서 분양가 할인에 앞서 선분양으로 아파트를 이미 구입한 사람들의 반발이 심해지고 있는 가운데 ‘원금보장(保价)’이라는 새로운 판촉활동이 펼쳐지고 있다.
i시대보(i时代报)의 3일 보도에 따르면 상하이시 쟈딩(嘉定) 난샹(南翔)의 신청궁관(新城公馆)은 기존의 분양가보다 ㎡당 7000위안 낮은 가격에 100채의 특가주택과 함께 ‘원금보장’안을 내놓았다.
‘원금보장’안은 아파트 가격이 떨어질까 우려하는 아파트 구입자들의 뒷걱정을 덜어주는데 초점을 맞추었다. 즉 열쇠를 받기 3개월 전 아파트 가격이 현재 분양가보다 낮아지게 되면 그 차액을 입주자한테 돌려준다는 것이다.
생소한 방안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신청궁관에 몰려들기 시작했다. 일부 부동산중개소는 특가 판매가 3일만 지속된다고 소개까지 하고 있다.
이에 대해 부동산 개발업체 관계자는 기한은 3일이 아니라 특가매물로 내놓은 100채가 모두 팔릴때 까지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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