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행 사업행렬이 이어지는 가운데 중소기업진흥공단은 24일 상하이에 수출인큐베이터 기능의 상하이대표처(KBDC)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지원에 들어갔다. 허범도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 김양 상하이 총영사, 황민하 KOTRA 본부장 등 70여명이 현막 제막식에 참석하고, 이후 사무소를 둘러보았다.
수출인큐베이터는 앞으로 중소기업의 현지 수출지원뿐만 아니라 투자 및 기술교류지원, 현지 합작파트너 알선 등 중소기업의 현지 진출을 다각적으로 돕게 된다. 특히 입주기업 외 중국 단기출장업체도 임시 사무공간 제공, 호텔예약, 통역알선 등 각종 비즈니스 지원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관계자는 "정부가 보증하고 지원한다는 점에서 높은 공신력을 갖춰 현지 바이어발굴에 유리할 것"으로 기대했다.
탱크테크㈜ 등 18개 중소기업이 입주하며, 각 기업은 3.5평의 개별사무실을 각 월 10만원(한화)에 2년간 임대하게 된다. 이번 상하이 수출인큐베이터 신규 개소로 인해 중국 인큐베이터는 베이징, 광저우, 칭다오 등 총 4곳으로 늘어났다. 권오민 상하이사무소장은 "사무실 제공 등 현지 기업의 진출의 안전성과 편리성을 도모했다. 진출 이후에도 마케팅, 회계, 법률 자문이 가능토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현승 기자
수출인큐베이터 입주신청자격 문의: 중진공 홈페이지(www.sbc.or.kr)
상하이사무소: 类山路 东方国际大厦 A座2102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