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사용안전에 불신 급증
이케아(ikea) 가구가 지난 6일 또 다시 리콜발표를 하면서 올 들어 벌써 네차례 리콜을 선언했다. 깔끔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중국 화이트 컬러층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이케아 가구가 올해 들어 벌써 네 번째 리콜을 발표하면서로 많은 소비자들로부터 제품에 대한 안전 문제에 불신을 일으키고 있다고 7일 생활브랜드 안내사이트 품패세가(品牌世家)가 전했다.
이번 리콜 대상 제품은 옷장에 사용되는 유리 거울이 느슨하게 고정되어 유리가 부서지는 위험이 있을 수 있는 것으로 전했다.
이케아가 중국에 들어선 과거 3년 동안 이케아 가구의 리콜은 모두 15건으로 기록됐다. 아동의자, 소파, 주전자, 커튼, 매트리스 등 다양한 제품으로 안전 문제가 대부분을 이유였다.
이번 리콜 문제에 대해 중국 소비자들은 문제가 발생하면 즉각 책임지는 태도에 칭찬을 아끼지 않는 대형기업의 서비스 면모를 보여준다는 긍정적인 의견이 있는 반면 이번 일로 이케아에 대한 불신이 점점 커졌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들은 처음 리콜 시행 통보를 받았을 땐 소비자를 위하는 회사의 태도에 감동이 있었지만 이것이 두세번 계속 이어지니 회사에 대한 불신이 더 크다는 의견을 보였다.
베이징 모 가구 브랜드 책임업자 고(高) 모씨는 "중국에서 이케아는 저가 가구 브랜드의 대표적인 제품이며 실용성을 강조한 마케팅으로 이윤을 얻고 있다"라며 "현재 하청업체를 통해 가구를 생산 하고 있는 과정에서 적지 않은 가구 품질 문제가 발생했으며, 국가 표준보다 얇은 목판을 사용하는 등 품질 면에서 드러나지 않는 문제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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