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지인 40% 차지, 연평균 55만명 증가
상하이시 상주인구가 20년새 약 1000만명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되었다.
동방망(东方网)은 상하이시 통계국의 제6회 인구센서스 조사 결과를 인용해 2010년 11월 1일 기준 상하이시 상주인구는 2301만9100명으로 지난 1990년 대비 967만7200명 늘어났다고 16일 전했다. 이에 따라 상하이시 상주인구는 연평균 48만3900명 늘어난 셈이다.
또 상하이시 상주인구 2301만9100명에서 897만7000명은 외지인으로 39% 비중을 차지했고 최근 10년간에는 연평균 55만1000명의 증가세를 보였다.
올해에는 지난해의 17만5000명보다 5000명 많은 18만명의 신생아가 출생될 것으로 예측되고 이 수치는 내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이는 20세기 80년대 출산붐 때 태어난 호적인구들이 출산 단계에 접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이 밖에 노령화가 한층 심각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0연말 현재 상하이 호적을 가진 60세 이상 노인은 331만200명으로 전체 호적인구에서 23.4%를 차지했다. 제6회 인구센서스 조사에서는 상주 60세 이상 노인이 346만9700명으로 상주인구 전체에서 15.07%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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