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학년도 대학 합격의 문을 열기 위한 강남KS 학원의 특례입시 설명회가 지난 22일 구베이 명도성 구락부에서 열렸다. 강남KS 학원의 권철주 원장은 2012학년도 특례입시 분석을 통해 2013학년도 특례입시 대비를 위한 전략을 제시했다. 2012학년도 주요대학별 영어시험 출제 경황을 비교 분석한 이진태 원장은 올해 영어지필고사에서 어휘가 당락을 좌우했다며 어휘공부를 확실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철주 원장은 2013년 특례입시 성공을 위해 꼭 알아야 할 정보로
1.
특례입시 기간이 짧아지고 빨라졌다. 주요 대학 입시가 7, 8월에 실시되기 때문에 희망전공을 두 개 정도 결정해 자기소개서를 미리 작성해야 한다. 대교협이 권장한 자기소개서 공통 항목을 참고해서 최소한 초안만이라도 작성해 두어야 한다.
2.
서류평가 대학의 전형에서 학교성적(GPA) 비중이 높다. 연대, 고대, 한동대처럼 서류평가 대학의 경우 서류전형에서는 학교성적 이외에 공인성적, 교과 외 활동경력 등이 종합적으로 반영되지만 학교성적이 안좋은 학생이 기타 실적으로 합격되는 사례는 매우 적다. 특히 한동대는 영어 공인성적을 반영하지 않는다,
3.
면접고사의 난이도가 높아졌다. 올해 국민대 전형의 면접은 제시문을 주고 말로 논리적인 서술능력을 평가하는 유형으로 출제되었다. 또한 면접고사를 보는 대표적인 대학 국민대의 경우 시험이 8월에 실시되어 7월부터 체계적 면접 준비가 필요하다.
4.
대학별 지필고사의 난이도가 상승했다. 대학별로 지필고사에 응시하는 인원이 1천명 정도가 되기 때문에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건국대, 경희대, 동국대 등 중위권 대학의 지필고사의 난이도가 상승했다.
5.
12년 이수자의 경쟁률 매년 높아지고 있다. 따라서 12년 이수자의 경우 9, 10, 11학년까지는 학교성적관리에 치중한 후 최소 12학년에는 실력에 따라 준비가 달라져야 한다. 외국어 공인성적 상위권 학생의 경우, 학교 성적과 교과외 활동 등 서류평가준비에 더욱 신경을 쓰고, 외국어 공인성적에서 경쟁력이 없는 학생들은 대학별 지필고사 준비에 치중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어 권철주 원장은 2012학년도 합격자를 유형별로 소개하며 자녀의 유형에 따라 특례 준비에 나설 것을 강조했다. 특히 모든 것이 좋다고 나도 하는 것은 좋지 않은 행동 유형으로 자녀의 강점을 살려서 대학별 고사 등을 선택할 것을 당부했다. 그래야 천금 같은 시간과 돈 낭비가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특례가 쉽냐 수시가 더 쉽냐고 묻지만 이 부분은 진학하고자 하는 대학과 자녀의 대입특례준비 상황을 면밀히 검토해야 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말하기 어렵다”며 “각 사례별로 다르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현재 특례 자격이 안되어 영어 점수로만 대학을 가려는 유학생이 1만명 정도라는 것을 감안하면 수시의 문이 넓다고 절대 말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중국 학교를 오래 다닌 경우 신HSK 6급 260점을 넘는 점수가 있다면 중국어 특기자가 1순위고 특례가 2순위로 가야 한다. 현재까지는 중국어 특기자 전형 도전 학생수가 영어에 비해 아직 소수이기 때문이다는 분석이다.
▷나영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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