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7명이 북한을 방문 중에 교통사고로 숨지는 사고가 발행했다고 신화망(新华网)이 28일 보도했다.
26일 오전 중국인 단체 여행객 27명과 시장조사단 17명 등이 탑승한 두 대의 버스가 시차를 두고 사고를 당했다. 사고 지점은 평양에서 60km 떨어진 곳으로 사고 당일 추운 날씨로 인해 결빙으로 노면이 미끄러워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인 탑승자 중 7명의 사망자 외에도 부상자 10명은 평양 소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차에 탑승했던 외국인 관광객 중 중국인 20명과 네덜란드인 3명은 28일 오후 버스로 단동을 통해 돌아왔고 4명은 비행기를 이용해 베이징에 도착했다.
사건 발행 후 주북한 중국대사관은 응급시스템을 가동해 24시간 상황을 체크하고 북한측과 사고 처리 관련 사항을 협의하고 있으며 중국 유관 기관은 관계자를 이미 평양에 파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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