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뚝 떨어진 기온과 찬 바람이 벌써 겨울이 왔음을 알려준다. 12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사람들을 겨울 날씨로부터 따뜻하게 녹여줄 복단대 신문학원 사진동아리 Film24의 사진전이 열린다.
2004년부터 매해 겨울 열려온 Film24사진전은 벌써 7번째이다. 그들의 사진전은 매해 한국을 포함한 각국의 유학생들뿐 아니라 중국 학생, 교수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학생들의 따뜻한 정성이 담긴 사진을 전시하는 것이 Film24사진전의 인기 비결이다. Film24 김혜진(신문과 3학년) 부장을 통해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사진전의 주제는 무엇인가Film24사진전에서는 일년 동안 부원들이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출사 때 찍은 사진을 한데 모아 전시 합니다. 이번 사진전에서는 인물, 동ㆍ식물, 사물, 풍경 등으로 나누어 전시 할 예정입니다.
사진전에서 가장 공들인 부분은이번 사진전에서는 포스터에 가장 많은 공을 들였습니다. 우선 저는 부원들이 모두 참여한 것에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부원들과 그 동안 스터디를 통해 배웠던 라이트 페인팅이란 기법을 이용하여 포스터를 촬영했는데, 라이트 페인팅기법상 어두운 곳에서 촬영을 해야 하기 때문에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늦은 저녁 모두 모여 함께 포스터를 촬영했습니다.
준비 과정 중 힘들었던 점벽 디자인이나 스크랩북 같은 경우는 저희가 직접 만들었기 때문에 손이 많이 갔던 작업이었고, 적지 않은 시간이 들었는데 부원들이 부지런하게 각자 맡은 역할을 충실히 해주었기 때문에 이번 사진전을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놓치지 말고 꼭 보아야 할 것저희 부원들끼리 조를 나누어 각 조마다 재치 있는 아이디어로 만든 스크랩북은 이번 사진전에서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할 부분입니다. 출사지를 소재로 한 가이드북부터 Film24 역사를 볼 수 있는 스크랩 북 등을 준비했습니다. 사진전의 사진들 뿐 아니라 스크랩북과 한쪽에 설치된 텔레비전을 통해 더 다양한 Film24의 활동모습을 보실 수 있기 때문에 관객들이 구석구석 놓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마지막으로 그녀는 이번 사진전을 준비하는데 열정적으로 따라준 부원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또한 “상하이의 숨은 매력들뿐만 아니라 익숙했던 상하이의 모습을 색다르게 표현한 Film24의 사진전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라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Film24 사진전
▶기간: 12월 7일~12월 9일
▶장소:복단대 신문학원 2층(复旦大学 新闻学院)
▶시간: 9:00 ~17:00
▷복단대 학생기자 이혜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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