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국보급 서화 <崇真万寿宫瑞鹤诗唱和卷> 낙찰가격이 1억위안대를 돌파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7일 광주일보(广州日报)는 최근 열린 베이징 쾅스(匡时)국제옥션 가을경매회에서 국보급 서화 <崇真万寿宫瑞鹤诗唱和卷>이 1억120만위안에 낙찰되면서 이 경매회사의 첫 억위안대 경매물이 되었다고 전했다.
이번 경매에서 베이징 쾅스국제옥션은 중국 서화, 도자기, 유화, 조각품, 당대 공예품 등 2524건을 경매물로 내놓았고 낙찰대금은 18억1500만위안, 낙찰률은 71.95%를 기록했다. 가을경매회 낙찰대금이 봄경매회의 20억위안보다는 약간 낮았지만 억위안대 경매물이 생겨 업계를 놀라게 했다.
<崇真万寿宫瑞鹤诗唱和卷>은 500만위안으로 시작해 곧바로 5000만위안까지 올랐고 그후 한시간 동안 전화위탁과 현장 경매자간 가격 경쟁이 오고가다가 최종 8800만위안에 거래되었다. 여기에 수수료가 합쳐서 1억120만위안으로 올랐다.
이 밖에 고대 작품 중 서화 15건의 낙찰가격은 1천만위안을 초과했다. 근대•현대 서화 작품에서 1058건은 총 7억600만위안에 거래되었고 그 중 9건은 낙찰가격이 1천만위안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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