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아침 출근시간 지하철 1호선 천장에서 쥐가 출몰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동방조보(东方早报)가 보도했다.
14일 아침 출근시간 지하철을 탄 이(李)씨는 지하철이 상하이마시청(马戏城)역을 지나던 중 갑자기 위에서 떨어지는 검은 물체가 자신 외투 안으로 들어가는 것을 느꼈다. 화들짝 놀라 이씨는 비명을 질렀고 주의 사람들을 집중시켰다. 외투 밑으로 떨어진 쥐는 곧 바로 문이 닫히기 전 지하철을 빠져나갔다.
지하철에서 쥐를 발견한 일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올해 11월 2일 지하철 9호선에도 쥐가 출몰한 적이 있었다. 또 작년에는 지하철 10호선 역에서는 쥐가 인터넷 연결선을 끊어 버리는 일이 발생했다.
지하철 관계자는 쥐는 대부분 차량 안에 있기 보다는 지하철 역에 있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일은 우연히 발생한 일임을 말했다. 지하철 역은 365일 운행해야 장소이기 때문에 소독, 방역 처리가 곤란하다고 했다. 이런 일이 발생 하지 않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깨끗한 지하철역과 지하철 이용이 필요하다며 특히 지하철 안에서 음식을 먹고 버리는 일이 없어야 됨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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