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주식 시장의 부진에도 불과하고 730억 달러 규모를 신규 상장시켜 IPO(기업공개) 규모 시계 1위 자리를 지켰다.
동방조보(东方早报)는 시장조사 업체인 딜로직(dealogic) 자료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상하이, 선전, 홍콩 증권거래소는 올해 730억 달러의 IPO를 성사시켜 뉴욕 증권거래소와 나스닥 시장의 2배가량 앞섰다.
증권거래소 개별 IPO 규모에서도 홍콩이 309억달러로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뉴욕 307억달러, 런던 180억달러, 상하이 160억달러, 선전 150억달러, 차이넥스트(차스닥)는 110억달러로 집계됐다.
올해 중국 증시는 상하이 종합지수 23% 급락하고 홍콩 항셍지수도 20% 하락하면서 세계 주요 증시 가운데 수익률이 가장 저조했다. 이런 분위기가 4/4분기에도 이어져 일부 기업이 상장을 연기하거나 취소해 기업공개는 총규모는 작년 대비 절반 수준에 머물렀다.
또한 중국 신주 평균 주가수익비율(PER)이 44.62배로 작년 54.96배 대비 26% 하락해 2009년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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