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오는 9일 중국을 방문한다. 지난 4일, 외교부 홍레이(洪磊)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 자리에서 후진타오(胡锦涛)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이명박 대통령이 1월 9일에서 11일까지 중국을 국빈 방문한다고 전했다.
5일 인민일보(人民日报)는 홍 대변인의 말을 인용, 이명박 대통령은 방중 기간 동안, 후진타오 주석과 회담을 진행하고 우방궈(吴邦国) 위원장, 원자바오(溫家宝) 총리와도 각각 회동할 계획이다. 양국은 한중 관계와 공동 관심사인 국제 및 지역 문제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홍 대변인은 "중한 양국은 이웃국가로 양국 관계의 지속적인 안정과 발전이 양국과 양국 국민의 근본적 이익에 부합하며 이 지역의 평화, 안정, 번영에도 이롭다. 현재 중한 관계는 전체적으로 좋은 흐름으로 발전해 나가고 있으며 올해는 중한 수교 20주년 및 중한 우호 교류의 해로 양국 관계에 있어 중요한 발전의 기회를 맞게 되었다"다고 전했다.
또 "중국은 이명박 대통령의 방중을 매우 중요시 여기며 한국 측과 함께 이번 방문을 통해 양국의 정치적 신뢰를 증진하고 다양한 분야의 교류와 협력을 추진해 중한 양국의 전략적 협력파트너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가길 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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