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가통계국의 2011년 경제운영 지표는 이달 중순경 발표된다.
중국의 지난해 GDP성장률에 대해 9%를 초과할 것이라는 점에서 국내외 기관들의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고 경제참고보(经济参考报)는 6일 전했다.
중국 사회과학원은 세계 경기 불황, 국내 통화정책 기조의 ‘안정’으로 전환, 소비 지원책의 점차적인 퇴출 등으로 지난해 경제성장률은 소폭으로 둔화가 예상된다며 전년보다 1.2%포인트 낮은 9.2% 내외로 예측했다.
중국 발개위는 국내외 거시 환경을 기반으로 4분기 경제성장률이 둔화세를 지속할 것임을 확실하지만 안정적인 성장세 유지는 가능해 지난해 경제성장률은 9%를 초과할 확률이 크다고 분석했다.
타 기관별로 교통은행은 지난해 4분기 8.6%, 지난해 한해는 9.2% 내외, 중국은행은 지난해 9.3%, 인민대학은 9.4%, 샤먼(厦门)대학은 9.28%, 칭화대(清华大学) 중국경제연구소는 9.2%, 국가정보센터는 9.4%로 예측했다.
지난해 경제성장률이 9%를 웃돌 것이라는 예측에 대해 국가통계국 정징핑(郑京平) 애널리스트는 ‘이는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안정적인 수준으로 회복되고 있음을 반영하고 있다. 지난해 1분기 경제성장률은 9.7%, 2분기는 9.5%, 3분기는 9.1%로 둔화세를 보였고 이러한 추세는 4분기에도 지속될 것이다. 하지만 한해의 경우 9% 초과는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세계 경기 둔화, 국내 부동산 시장에 대한 거시 조정, 지방 정부 채무 위기 등의 지속으로 경제성장률 둔화는 올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이지만 그 폭은 크지 않을 것이고 하반기부터는 반등이 기대된다’며 향후 전망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 상하이저널(http://www.shanghaibang.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GD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