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중국 증시가 나흘 연속 상승했다.
30일 상하이종합지수는 8.75포인트(0.5%) 오른 1657.29를 기록했으며 선전 종합지수는 4.77포인트(1.2%) 상승한 419.33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 두 지수는 지난 4일간 각각 4.2%, 6.3% 상승했다.
이날 상하이증권뉴스는 중국증권예탁결제공사가 내놓은 관련 규정 초안을 인용해 적격외국기관투자자(QFII)들은 투자액을 여러개 계좌로 나누어 넣을 수 있게 된다고 보도했다.
이같은 움직임은 투명성을 높이고 분산투자를 통해 위험 관리를 개선시키기 위한 것이다.
종목별로는 비철금속주의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최근의 낙폭이 과도했다는 인식에 저가 매수세가 몰렸다.
바오지 티타늄이 10% 올라 일일 제한폭까지 상승했고 샹동 금광 역시 10%급등했다.
이 두 종목은 15일 부터 전날까지 각각 20% 이상 하락했었다.
부동산 개발업체들의 오름세도 눈에 띄었다. 선전 제니가 1.2%, COFCO 부동산 그룹이 3.5%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