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지난해 4분기 기업경기지수와 기업가신뢰지수가 동반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9일 FX168망은 중국 국가통계국의 데이터를 인용, 지난해 4분기 기업경기지수는 128.2로 전분기보다 5.2포인트 하락했고 기업가신뢰지수는 122로 전분기 대비 7.4포인트 급락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기업경기지수, 기업가신뢰지수 등 모두가 100을 넘고 있어 낙관적인 경기 전망이 여전히 우세하다. 그러나 낙관적인 전망 정도가 점차 약화되고 있는 추세라는 점에서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보여진다.
기업경지지수에서 규모별로 대기업은 144.5로 6.8포인트, 중기업은 127.7로 4.7포인트, 소기업은 111.7로 5.6포인트 내려갔다. 지역별로 동부, 중부, 서부 지역 기업경기지수는 각각 128.8, 130.0, 124.6으로 5.6포인트, 3.7포인트, 5.5포인트 하락했다.
기업가신뢰지수에서 규모별로 대기업은 125.8로 12.4포인트, 중기업은 123.1로 6.6포인트, 소기업은 112.4로 6.7포인트 크게 하락했다. 지역별로 동부, 중부, 서부 지역 기업경기지수는 각각 119.6, 125.8, 122.1로 7.8포인트, 6.6포인트, 7.5포인트 떨어졌다.
국가통계국 중국경제경기감측센터 판졘청(潘建成) 부주임은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둔화세를 보일 것이라는 점에서 국내외 기관들의 의견이 집중되고 있지만 전반적으로 정상 수준 유지는 가능할 것이고 보다 안정적이고 보다 조화로운 모습을 나타낼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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