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올 1월 CPI 상승률이 4.1%로 지난해 동기와 같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교통은행금융연구센터 탕졘웨이(唐建伟)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물가상승률이 지난해에 비해 큰폭의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보고 1월 CPI 상승률이 4.1%로 전망했다고 경화시보(京华时报)는 31일 보도했다.
교통은행금융연구센터는 그 원인에 대해 5가지를 꼽았다.
첫째는 유럽발 채무위기로 세계 상품가격 하락이 당분간 지속됨에 따라 국내 원재료 가격은 약세를 이어갈 것, 둘째는 제조업 PMI 지수, 공업부가가치 등의 동기 대비 증가세 동반 하락은 경기 둔화, 물가상승 둔화 등을 의미, 셋째는 통화정책의 완화 가능성 미미, 넷째는 세계 곡물가격의 동기 대비 하락세 지속, 돈육가격 상승폭 둔화, 다섯째는 기저효과 하락 등이다.
하지만 물가상승을 이끄는 불투명 요인이 여전히 존재해 있는데다 이란 국세가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면서 유가 상승을 초래할 경우 국내 물가 상승부담은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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