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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1주일 남았다, 1표의 중요성 깨닫자”

[2012-02-03, 19:54:29] 상하이저널
-상하이총영사관 재외선거관리위원회 이제승 위원장

이제 2012년 4월 11일 실시하는 제19대 국회의원선거의 재외선거 참여를 위한 국외부재자신고기간 만료일이 2월 11일로 1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3개월간 상하이 화동지역 곳곳에 국외부재자신고 신청을 독려해 온 상하이총영사관재외선거관리위원회 이제승위원장을 만나 그간 활동과 마감 1주일을 앞두고 교민들께 당부의 말을 들어본다.

국외부재자신고기간 만료일이 1주일 남은 시점에서 아직까지 신고서를 제출하지 않은 교민들에게 한 말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재외선거에 참여할 권리와 의무가 있다. 처음 실시하는 대한민국의 재외선거니만큼 상하이 화동지역에 거주하는 대한민국 국민들이라면 서둘러 적극적으로 국외부재자신고를 하여 주기를 당부드린다. 또 한 표의 중요성을 스스로 자각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제 마감일이 얼마 남지 않았다. 각 교회, 한국상회, 기업체, 유학생회, 모임․단체 등에서는 소속원들인 교민들이 제출한 국외부재자신고서를 반드시 1매의 국외부재자신고서도 빠짐없이 마감기한인 2월 11일 오후 5시 30분까지는 총영사관에 도착하도록 서둘러 제출해 줘야 한다. 제출한 교민들은 본인이 신고서를 제출했을 때에는 정상적으로 접수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정작 해당 단체 등에서 총영사관에 제출하지 않음으로 해서 정당한 신고인이 등록되지 못하는 사례가 나타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전세계적으로 재외선거인 등 신청률이 저조한 가운데 현재 상하이총영사관은 현재 158개 공관 중 최다 접수율을 기록하고 있는데 이에 대해.

현재 저희 상하이총영사관은 4426명이 접수했다. 현재는 158개 공관 중 1위이고 2위인 호치민총영사관과는 700여명 차이가 나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재외선거인 등 신청율이 저조한 가운데 우리지역의 참여율이 다른 지역보다 높은 것은 이 지역 교민들의 의식수준이 높아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참정권행사에 동참하려는 뜻이 반영된 듯 하다.

지역사회에서 많이 협조해준 것에 고마움과 자부심을 갖고 있지만 첫 국외부재자신고인데 예상외로 저조한 상황이라 안타깝다. 또 여권복사의 번거로움 때문에 신고서 제출에 소극적인 교민들에게 아쉬움이 남는다.

앞으로 위원장님께서 보시는 재외선거의 미래는 어떻게 보시는지요?

재외선거는 전 세계 대부분의 국가에서 실시되고 있는 소위 이 시대의 정치트렌드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세계 경제규모 10대 국가인 우리나라가 재외선거를 실시하지 않는다는 것은 눈부시게 발전해 온 우리나라의 위상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참여율 저조나 세금․국방의무 이행 등의 이유로 재외선거실시 여부에 대해 다시 논의해야 한다는 일부의 주장은 어렵사리 도입된 재외선거의 싹을 키우기도 전에 자르는 우를 범할 수 있다. 지금 다양성, 다문화의 시대로 접어들고 있는 한국사회에서 재외선거는 한국 국민과 한국 정치에 새로운 분위기를 불어 넣어 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재외선거의 장점인 한민족의 단합, 재외국민의 보호, 세계에서 한국의 위상제고 등 재외선거의 성공적 실시로 우리나라가 정치 영역에서도 다시 한 번 세계속에서 도약하는 기회로 삼을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고수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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