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관광국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올해 벚꽃 개화기는 기후 영향으로 일부 지역만 예년과 비슷, 대부분 지역은 늦어진다. 하지만 조사 결과 상하이 출발의 일본 벚꽃 여행 상품은 개화기 지연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최고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동방조보(东方早报)는 22일 보도했다.
매년 봄이 되면 여행사들은 일본으로 벚꽃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을 맞이하느라 바쁘다. 그러나 지난해는 대지진 발생으로 포기한 사람들이 많아 올해는 주문 폭주가 예상된다고 업계 전문가는 전했다.
상하이청년여행사의 순잔(孙展) 일본코스 담당은 ‘현재 규슈, 오사카 등 벚꽃여행 상품 예약은 이미 시작된 상태고 2월말부터 3월초 출발인 관광단은 이미 조성되었으며 이러한 속도로 나아갈 경우 올해 일본 벚꽃 여행 상품 주문량은 전년에 비해 50% 이상 증가가 예상된다’고 소개했다.
소식에 따르면 일본 남부 오키나와 벚꽃은 한창이다. 기타 지역은 남쪽에서 북쪽으로 3월 중순부터 5월 사이에서 일정한 간격을 두고 개화기를 맞게 된다. 올해는 예년보다 1~7일간 늦어질 전망이다.
일본 벚꽃 여행 상품 가격을 살펴볼 경우 일본항공, 국내 여행사 등 모두가 전망성을 고려해 여행 상품을 출시한 이유로 경쟁이 치열해져 일부 노선 가격은 오히려 예년보다 500위안 내외 내려졌다.
상하이시를 예로 상하이-가나자와-교토-오사카-도쿄-후지산 8일 여행 상품의 3월말 제시가격은 9200위안 내외로 지난해보다 10% 저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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