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내 130억元 투자 예정
상하이시가 심각하게 악화된 대기오염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나선다.
동방조보(东方早报)의 29일 보도에 따르면, 상하이 제5차 환경보전 3년 행동계획의 대기오염 관련 항목이 석탄화력발전소, 공업원자재, 자동차 등에 대한 조치 등을 포함 53개에 달하며 투자금액은 103억 위안으로 알려졌다. 제4차 환경보전 행동계획과 비교시 대기오염 예산은 40%나 증가했다.
지난 28일 상하이 환경보호국(环保局)은 상하이 초미세먼지(PM2.5)의 주요 생성원인으로 △자동차, 선박 등 이동수단 25% △석유화학공업, 화학공업 등 공업 15% △공업용보일러, 공업용화로 11% △발전소보일러 10% △건축현장, 도로건설현장 등의 방진조치 미시행으로 인해 발생한 먼지 10% △세탁, 식사 등 생활 속에서 발생하는 먼지 5% 등을 발표했다.
상하이 환경보호국 관계자는 “이중 가장 심각한 것은 자동차 배기오염으로서 상하이에는 여전히 고오염 차량이 약 20만대에 달한다"며 "이들의 배기가스 오염도는 제4차 국가 자동차 배기가스 기준치의 20~30배에 달하므로 이 차량들을 빠른 시일 내에 도태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또 “이외에도 휘발성 물질(VOCs)을 생산하는 차량, 냉장고 등에 사용되는 페인트 및 집안 인테리어에 사용되는 접착제 등도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고 전했다.
현재 상하이시 정부는 모든 관련 부서를 동원하여 초미세먼지(PM2.5)의 발생을 방지하는 방안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준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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