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농민공의 지난해 월평균 소득이 2000위안을 초과한 것으로 통계됐다.
중국 인력자원부와 사회보장부에 따르면 농민공의 지난해 월평균 소득은 2049위안(한화 36만5000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보다 359위안 늘어난 수준으로 증가폭은 21.2%에 달했다고 29일 신화망(新华网)이 보도했다.
중국 인력자원부와 사회보장부 양쯔밍(杨志明) 부부장은 청두(成都)에서 열린 <전국 농민공 업무 및 가정서비스업 업무 회의>에서 지난해 농민공 총인구는 2억5278만명으로 전년보다 1055만명, 4.4% 늘어났고 70%의 농민공 노동분쟁 안건이 중재를 통해 해결이 되었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농민공 대상의 기술교육에 대한 지원 강화로 교육인원수는 크게 늘어났고, 임금체불 현상, 산업 재해로 인한 사고 등은 줄어들었고, 농민공도 사회보험에 가입하도록 사회보험제도를 개선했으며 ,도시와 농촌 간 통일 호적제도 구축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 올해에는 농민공의 근로계약 체결률을 높이고 임금체불 현상을 해결하는 것을 위주로 조화로운 근로관계 구축, 사회보험법을 착실하게 집행함으로써 농민공의 보헙가입률 제고, 안전 생산 및 직업병 예방을 위주로 농민공의 안전 의식 향상, 교육 및 의료를 위주로 농민공이 도시 주민과 동등하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정책 마련, 거주환경 개선을 위주로 농민공이 도시에서 호적을 올릴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번역/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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