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아파트(人才公寓)’ 임대료 일부 주택공적금으로 지급 가능
상하이 루자주이(陆家嘴) 금융지구 ‘인재아파트(人才公寓)’가 이달 15일부터 임대가 시작된다. 채당 면적은 25㎡, 최고 임대료는 1900위안, 주방, 화장실, 인터넷, 유선TV 등이 모두 갖추어져 있어 금방 입주가 가능하다고 i시대보(i时代报)는 8일 보도했다.
인재아파트 임대는 루자주이 금융지구에서 근무 중인 상하이 호적과 외지인을 비롯한 독신 화이트칼라들을 일순위로 고려 중이며 여건에 부합되는 대상자들에게는 일정 금액의 보조금 지급 방안 등을 검토, 조만간 발표할 계획이라고 루자주이관리위원회 관계자는 밝혔다.
소개에 따르면 루자주이 금융지구 인재아파트는 11~14층의 건물 6동으로 구성, 우선은 그 중 2개 동을 먼저 세놓을 예정이다. 둥씨우루(东绣路), 진허루(锦和路), 둥졘루(东建路)에 둘러 쌓여 있으며 상하이뤼청(上海绿城), 샹메이화위안(香梅花园) 등 중고급 주택단지와 인접해 있다. 난푸(南浦)대교와는 2km, 루자주이 금융센터와는 6km 떨어져 있고 룽양루(龙阳路) 지하철에서 시내버스 5개 노노선이 직접 도착, 택시를 이용할 경우는 15위안 내외 나온다.
또한 채당 면적은 25㎡ 내외로 작은 편이지만 화장실, 저장실, 주방, LCD TV, 냉장고, 세탁기, 에어콘, 책상, 침대, 옷장, 인터넷, 유선 등이 갖춰져 있고 가스가 없는 대신 전자로가 제공되어 있어 간단한 요리는 만들 수 있다.
루자주이금융성 인재아파트는 금융지구에서 근무 중인 독신 화이트칼라들의 거주난을 해결하기 위해 지은 독신아파트로 소속 기업이 루자주이금융성에 등록되어 있거나 금융 또는 관련 업종에 종사하고 있는 20~30대 독신 남녀를 주요 대상으로 하고 있고 외지인 또는 상하이 호적인구이지만 거주지가 없는 젊은 사람들이 우선이다. 개인적으로 신청 외 등록지 또는 경영지가 루자주이금융성이며주 사업이 금융 또는 관련 업종인 기업도 본사 직원을 대신해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 시에는 신분증, 근로계약서 원본 및 복사본 등 서류를 제출해야 하며 결과는 5일 작업일 내 문자 메시지 또는 서면의 방식으로 통보한다. 또한 입주가 가능하다는 통보를 받은 후 5일 작업일 내 입주 수속을 마치지 않았을 경우 자발 포기로 처리된다.
루자주이 인재아파트자산관리사 예팡(叶芳) 부사장은 "임대료는 건물의 층수, 방향 등에 따라 1800~1900위안, 기한은 1년, 현재까지 50여명이 신청했으며, 임대료 지급에서는 주택공적금 관련 규정을 기반으로 일부를 주택공적금으로 대체가 가능하되 매월 1000위안을 초과해서는 안된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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