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정보 서비스 기업 닐슨컴퍼니가 발표하는 소비자 신뢰지수에서 중국이 지난해 4분기 108포인트를 기록하면서 세계 상위 10위권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경화시보(京华时报)는 닐슨컴퍼니의 통계 데이터를 인용해 중국의 지난해 4분기 소비자 신뢰지수는 108포인트로 전분기보다 4포인트 상승했고 세계 평균을 19포인트 웃돌았다고 전했다. 또한 중국과 미국 소비자 신뢰지수의 소폭 회복에 대비해 60%에 달하는 대부분 시장의 소비자 신뢰지수는 하락세를 이어갔다고 덧붙였다.
소비자 신뢰지수 순위에서 중국은 6위로 오르면서 상위 10위권에 진입했고 인도는 122포인트로 1위를 기록했다. 직업에 대한 기대감 순위에서 중국은 5위를 차지했고 개인 재무 전망에 대한 기대감 순위에서는 7위에 올랐다.
업계 전문가는 수입 증가에 대한 기대감 확대로 소비자 신뢰지수가 오름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조사 결과 중국인들의 레저생활, 하이테크노로지 제품, 주식투자 등에 대한 지출이 세계에서 가장 높았고 의류 소비는 러시아 다음으로 2위를 차지했다.
▷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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