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내 최초의 소형 비행기 4S점이 관련 부처의 승인을 받아 주하이(珠海)에서 영업에 들어갔다.
17일 양성만보(羊城晚报)에 따르면 중국민항국 중남 지역 관리국은 주하이시웨(珠海西锐)통용항공사(시웨FBO)에 소형 비행기 4S점 영업허가증을 발급했고 이에 따라 1년간의 준비 끝에 국내 최초의 소형 비행기 4S점이 정식 운영에 들어가게 되었다.
시웨FBO의 천사오창(陈少昌) 사장은 미국 FBO의 관리모델을 도입해 항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지난해 11월 상하이에 설립된 비지니스항공기 4S점과는 4~10인석의 소형 비행기가 서비스 대상이라는 점에서 다르다고 설명했다. 상하이 4S점의 주요 서비스 대상은 대형 항공기이다.
또한 비행기 판매에서 한대당 가격은 수십만위안으로 고급차 한대 가격에도 못미쳐 판로 걱정은 없으며 현재까지 받은 주문은 이미 50여 대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 밖에 조종사 교육 사업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인구 3억명에 조종사 8만여명의 비율을 기준으로 중국 인구 13억명 기준으로 30만명 정도의 조종사가 필요하지만 현재 조종사 수는 절대 부족하다고 주장했다.
▷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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