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6일(금)~4월 13일(금) 상하이한국문화원에서 한국화 작가 김지현의 개인전이 개최된다.
동양화를 전공한 김지현 작가는 40여 차례의 국내외 개인전, 단체전을 통하여 두각을 나타냈으며, 그가 만들어낸 작품의 매력은 '보는 이로 하여금 같은 화면을 보면서 서로 다른 경험적 이미지를 회상하고 만들어내게 하여 작가만의 작업이 아닌 서로 공감할 수 있는 작업'에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는 이번 전시에서 동양의 자연관에 입각한 자연의 의미를 서술함과 동시에 자연으로부터 받은 서정적 감정과 심리적인 경험에 의한 잔상을 미적 추상작업을 통하여 자연의 이미지를 표현한 현대적 수묵기법 작품 20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자연을 모티브로 하는 그의 작품은 자연을 표현하는데 있어 단순한 외적 모방이 아닌 그 배후에 존재하는 정신적 가치와 감성에 의해 지각된 내면세계를 표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먹'이라는 특수한 매체를 통하여 깊이감을 나타내고 천과 먹의 조화로 한국적인 특성을 유도하면서 또 다른 현대적 감각의 수묵 느낌을 담고 있는 김지현 개인전을 통하여 바람이 불고 낙엽이 떨어지고 날리며 새소리, 물소리, 낙엽 밟는 소리가 들리는 듯한 자연의 시간 속을 여행해 보는 것은 어떨까?
이번 전시는 전시기간 내 문화원을 방문하면 자유롭게 관람 가능하다.
ㅇ 전시 일시 및 장소
- 2012년 4월 6일~4월 13일, 9:00~18:00
※ 매주 월요일은 휴관
- 大韩民国驻上海文化院(徐汇区漕溪北路396号汇智大厦裙楼3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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