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의 GDP성장 공헌률이 올해 처음으로 투자를 초과하면서 경제 성장의 최대 동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중국 상무부 국제무역경제합작연구원은 어제 발표한 ‘2012년 중국 소비시장 발전 보고서’에서 소비의 GDP성장 공헌률이 올해 투자를 웃돌면서 최근 10년 이래 처음으로 경제 성장의 최대 동력으로 작용이 예상된다고 밝혔다고 증권시보(证券时报)는 22일 보도했다.
상무부 국제무역연구원 소비경제연구부 짜오핑(赵萍) 부주임은 뉴스발표회에서 중국 소비가 올해에도 비교적 빠른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비교 데이터가 상대적으로 낮아 올해 소비 증가세의 둔화폭은 그리 크지 않을 것이며 사회소비품 소매총액 증가세는 지난해의 17%보다 낮겠지만 GDP 성장률은 크게 웃돌 것이라고 전했다.
산업별 소비에 대한 분석에서 가전제품 부문 소비 증가세는 큰폭으로 둔화, 금•은•보석 등 장신구 소비는 고속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고 가구, 건자재, 인테리어 소재 등의 소비 증가세는 30%에 가까워지면서 소비 증가에 새로운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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