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열린 제1회 링난(岭南) 포럼에서 중국 상무부 중산(钟山) 부부장은 올 1월과 2월 대외무역은 적자를 보였지만 중국산 제품의 경쟁력이 아직은 강해 올 한해는 여전히 무역흑자 유지가 기대되는 것으로 밝혔다고 증권시보(证券时报)는 26일 보도했다.
하지만 올해 대외무역에서 경쟁은 여전해 날로 빈번하게 발생되고 있는 무역마찰과 보호무역주의의 영향을 크게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 "세계 무역마찰이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은 보후무역주의를 반대하고 있어 우려된다. 하지만 무역마찰을 두려워하지도 피하지도 말고 용감히 대응해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서방 국가들이 전통 제조업에 대한 지원 강화와 함께 신기술로 중국을 이기고자 기술 개선에 정력을 몰붓고 있는 점과 중국의 저가 우위가 떨어지고 있는데 대비해 주변 국가들은 오히려 올라오고 있는 점에 대해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 밖에 중국이 대외무역에서 규모만 클 뿐 품질은 따라가지 못하고 있고 서방 국가들이 만들어 놓은 룰에 따라 참여하고만 있는 정도에 불과해 가격결정권과 가격협상력은 거의 없는 상태라며 이러한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확실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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