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AP=연합뉴스) 40명을 태운 중국 군 수송기가 3일 중국 동부 안후이(安徽)성에서 추락해 탑승자 전원이 숨진 것으로 보인다고 중국 국영 언론이 4일 보도했다.
군 수송기는 승무원 등 모두 40명을 태우고 사고시간인 이날 오후 4시께 안후이 동부 광더현에서 임무를 수행중이었다.
한 관계자는 수송기가 공중에서 폭발했다고 말해 탑승자의 생존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보인다.
신화통신은 군관계자들이 사상자에 대해 정확히 언급하지 않고 있다며 베이징에서 파견된 조사단이 사고원인을 파악중으로 사고 당시 날씨는 좋았던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지방관리들은 수송기가 추락한 구릉지역에는 시신이 흩어져 있는 등 참혹한 모습이었다며 적어도 5명의 시신을 수습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