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원자바오(温家宝) 국무원 총리는 3월 28일 국무원 상무회의를 열어 원저우(温州)시를 금융종합개혁 시범지역으로 지정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원저우시의 민영경제의 발달, 민간자본 충당, 민간금융 활성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근 들어 원저우시에서는 원저우의 일부 중소기업들이 자금부족난을 겪어 기업주가 증발해 버리는 일이 종종 발생해 왔다. 이로 인해 경제 및 사회의 안정에 일정 정도 영향을 미치게 됐으며 금융종합개혁 실시로 원저우 경제 발전과정 중 발생하는 문제에 대한 해결이 시급하게 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저장(浙江)성 원저우시 금융종합개혁 시범지역 전체 방안’을 비준하여 체제 메커니즘의 혁신, 경제사회 발전에 부합되는 다원화 금융시스템 구축, 금융서비스 개선으로 금융리스크 예방 및 대처 능력 향상, 금융환경 개선 등을 요구했다.
이번 회의에서 확정한 원저우시 금융종합개혁의 12대 주요 임무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민간융자의 발전 규범화
2. 신형 금융조직 발전 가속화,
3. 전문 자산관리기관 발전 추진
4. 개인의 해외 직접투자 시범 연구 및 실시로 신속하고 편리한 직접투자루트 탐색 및 구축
5. 지방의 금융기관 개혁 심화
6. 소형기업과 '삼농(三农:농업, 농촌, 농민)'의 금융상품 및 서비스 혁신으로 다층적인 금융서비스 시스템 모색 및 구축
7. 지방자본시장 육성 및 발전
8. 각종 채권상품 적극 추진
9. 보험서비스 분야 확대
10. 사회 신용 시스템 구축 강화
11. 지방금융관리 시스템 개선
12. 금융종합개혁 리스크 예방 메커니즘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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