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학교, 지난 26일 상하이에서 입시 설명회 가져
지난 3월 26일 상해한국학교에서 서강대학교 입시 설명회가 개최됐다. 올해 상하이에서 열린 첫 입시설명회로, 시간 관계상 비교적 짧게 진행되었으나 서강대 소개, 진학방법, 해외에 거주하는 학생들이 지원 가능한 전형 소개 등 학생들에게 많은 정보를 제공했다.
먼저 서강대학교는 가톨릭 학교로 미국과 흡사한 커리큘럼을 실행하고 있다. ‘최고의 교수진과 실력 있는 인재’를 추구함으로써 다양한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고 한다. 서강대의 특장점으로는 다전공 시스템이 활성화 되고 있다는 점이다. 지식 융합 시대에 맞는 시스템으로, 이수자가 무려 91%나 된다고 한다. 또한 현재 서강대학교의 취업률은 70.2%, 대기업 취업률은 1위로 취업에서 독보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2013학년도 입학정보로 서강대 입학사정관은 “올해 수시로 70%을 선발한다”고 밝히며 “재외국민 전형보다 오히려 수시로 진학하는 게 유리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재외국민전형 경쟁률이 해마다 높아지고 있는 현실에서, 학생들 개개인에게 적합한 전형을 찾고, 그 전형이 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 탐색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해외출신 학생들이 서강대에 지원 가능한 전형(수시)은 대표적으로 ▲입학사정관 전형 ▲외국어 능력 우수자 전형 ▲특기자 전형이 있다. “현재 중국이라는 무한한 가능성이 기대되는 나라에서 공부를 한다는 이점을 최대한 활용해 자신에게 유리하게 사용하라”는 조언을 한 입학사정관은 이런 전형으로 진학하기 위해서는 학생의 노력뿐만 아니라 학교 그리고 주변의 도움이 필요하다. 각 전형이 요구하는 조건은 무엇인지, 어떤 특기를 높이 평가하는지에 대한 철저한 사전 조사와 파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내신성적, 공인성적과 더불어 최근 비 교과 활동의 비중도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동아리 활동, 방과 후 활동, 혹은 진로탐색 활동 등 컨셉 설정에 도움이 되는 활동들은 망설임 없이 참여, 주동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 밖에, 서강대학교는 창의성을 요구하고 외국어 우수자에게 유리한 Art & Technology트랙, 외국어 능력 우수자 전형인 알바트로스인재 트랙, 자기추천 트랙 등 재외국민전형 외에도 해외 출신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고 전하며, 지원시 수시 전형에도 관심을 가지고, 자신에게 적합한 전형을 신중하게 선택 할 것을 당부했다.
▷고등부 학생기자 강혜진(상해한국학교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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