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다드차타드은행이 통계하는 ‘중국 중소기업 신뢰지수’가 발표됐다. 중국 중소기업의 1분기 신뢰지수는 57.63으로 전분기보다 3.06p 올랐다고 심천상보(深圳商报)는 10일 보도했다.
중국 중소기업 신뢰지수는 경영신뢰지수, 투자신뢰지수, 거시신뢰지수, 자금조달신뢰지수 등으로 구성된다. 1분기 데이터는 100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이며 그 중 70%는 영세기업이다.
1분기 중소기업 신뢰지수에서 투자신뢰지수가 73.23으로 가장 높았고 자금조달신뢰지수는 45.19로 가장 낮았다. 경영신뢰지수와 거시신뢰지수는 각각 60.46과 51.65이다.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의 중국중소기업 재테크부 꾸윈찬(顾韵婵) 부장은 중국 중소기업 신뢰지수가 1분기 회복세를 보였던 것은 정부 당국의 신규 투자 사업이 연초부터 연이어 시작된데 힘입어 중소기업 경영신뢰지수와 투자신뢰지수가 큰폭으로 올랐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중소기업에 대한 정부 당국의 지원 강화가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내면서 중소기업의 신뢰지수 회복에 힘을 실어 주었다고 덧붙였다.
▷ 최태남 기자
ⓒ 상하이저널(http://www.shanghaibang.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