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연간 신발 소비가 미국을 제치고 세계 1위로 거듭났다.
중국의 지난해 신발 소비는 22억5700만컬레로 미국의 21억3300만컬레를 초과하면서 세계 1위 자리에 올랐다고 광주일보(广州日报)는 11일 보도했다.
현재까지 세계 신발 시장에서는 유럽과 미국이 주요 역할을 맡아 왔다. 하지만 앞으로는 소비의 중심이 아시아 특히는 중국으로 넘어올 것으로 보여진다.
스위스은행의 최근 예측에 따르면 아시아 지역의 올해 일인당 신발 소비는 2.5컬레, 연간 소비는 70억2600만컬레에 달할 전망이다. 향후 10년간 일인당 신발 소비는 3.5컬레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소개에 따르면 아시아 지역 최대 규모의 신발전시회인 제22회광저우국제신발전시회가 오는 5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파저우(琶洲)광주교역회전시관에서 열린다.
전반적으로 올해 경제 환경에는 불투명 요인과 위험성이 계속 존재해 있지만 세계 신발 업계는 중국 그리고 아시아 지역 신발 소비에 대해 여전히 긍정적으로 보고 있으며 이는 이번 전시회 참여업체와 부스 수량의 지난회 대비 20% 증가에서 반영된다고 전시회 관계자는 전했다.
▷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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