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가통계국이 통계하는 기업 경기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중국의 지난 1분기 기업경기지수는 127.3으로 지난해 4분기 대비 0.5P소폭 하락했고 기업가신뢰지수는 123.0으로 2.1P 크게 반등했다고 경제참고보(经济参考报)는 11일 보도했다.
기업경기지수가 경기 경계점인 100을 웃돌고 있다는 것은 중국의 거시 경제가 아직은 경기 확장 단계에 있음을 말해주고 있다. 또한 전분기 대비 하락폭이 0.5P에 불과한 것도 기업 경기가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실제로 기업경기지수는 지난해 1분기부터 4분기까지 각각 140.3, 137.9, 135.6, 127.8로 둔화세는 뚜렷했다.
이 밖에 1분기 기업가신뢰지수는 123.0으로 기업경기지수보다 여전히 낮지만 전분기 대비 2.1P 크게 회복해 그 차이는 4.3으로 축소되었다. 이는 기업가 신뢰지수가 점차 회복되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1분기부터 4분기까지 기업가신뢰지수는 기업경기지수보다 각각 1.4P, 5.5P, 5.6P, 6.9P 낮았고 그 차이는 분기별로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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