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2013학년도 특례입시 변화에 유의하라

[2012-04-23, 09:22:04] 상하이저널
지원 6회로 제한, 필답고사만 실시 대학 늘어

2013학년도 재외국민 대학특례 입시가 두 달 앞으로 다가왔다. 연달아 개최되는 대학 입학 설명회로 입시를 앞둔 학생과 학부모의 긴장감도 더 높아지는 중이다.

올해 상하이를 찾아 입학 설명회를 가진 대학은 고려대, 이화여대, 숙명여대, 외국어대, 한양대, 서강대, 연세대, 동국대 등 8개 대학으로, 상해한국학교에서 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재외국민 특례입시와 수시전형 등을 설명했다. 설명회에서 각 대학은 올해 변화된 입시전형 방법을 소개하고 ‘전형 유형의 변화를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올해 특례입시의 가장 큰 변화는 ‘지원횟수가 6회로 제한’ 된다는 것. 이 때문인지 각 대학에서도 입시일정이 지난해에 비해 빨라지는 추세다. 고려대, 인하대, 숙명여대, 이화여대 등 현재 특례입시 전형일정을 발표한 대부분의 대학이 7월 2일부터 특례전형 원서접수를 한다고 발표했다. 전형일자도 숙명여대가 7월 17일, 외국어대 7월 12일 등으로 지난해 8월에 비해 한달 빠른 전형일자를 확정했다.

6회 제한으로 학생과 학부모들은 벌써부터 초긴장 상태이다. 지난해 상하이지역의 특례입시 지원자들은 평균 10~15여 곳에 입학원서를 제출했었지만, 올해부터는 지원이 줄어든 만큼 신중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인식 때문이다.

입시전문가들도 올해 입시에서 가장 먼저 6회 제한을 고려해서 전략을 세워야 한다는 조언이다. KS특례입시 전문학원 권철주 원장은 “자기수준을 정확히 파악하여 거기에 맞게 준비를 해야 한다. 소신 2곳, 안정 2곳, 안전 2곳으로 안배하여 지원 할 것”을 조언했다. 이어 “올해 6회 지원 제한으로 인해, 1차 합격자는 늘어날 전망이지만 그만큼 추가 합격자는 많이 줄어 들 것으로 보인다. 1차 합격은 3~4군데 했으나 최종에서 다 떨어지는 기막힌 일이 발생해도, 12월 추가합격자 발표시기에는 연쇄이동이 거의 없을 수도 있다”고 경고하며 “절대 욕심을 부리지 말 것”을 당부했다.

그러나 6회 제한은 상위권이나 하위권 학생들에게는 유리하게 작용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최상위권이나 중위권 학생들이 횟수제한으로 인해 하향 지원이 줄어, 상위권 학생이나 하위권 학생이 지원하는 대학에 합격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는 것이다.

가장 고민이 많은 곳은 상하위권이나 중위권 학생, 매년 경쟁이 가장 치열한 군으로 올해는 원서접수에서부터 치열한 눈치싸움까지 예상된다. 그런 만큼 자기의 강점과 약점을 정확히 분석하여 강점을 살릴 수 있는 대학을 지원하는 것이 성공 확률을 높이는 전략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올해 입시의 또 다른 특징은 지필고사를 실시하던 대학들이 서류와 면접 반영을 없애고 필답고사의 비중을100%로 높이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2단계에서 면접 40% 비중을 두었던 건국대는 올해는 면접 없이 필답고사로만 학생을 선발한다. 경희대도 2단계에서 반영하던 서류 40%를 없애고, 필기시험 성적으로만 학생을 선발 하기로 했으며 숭실대도 올해부터 국어와 영어 시험만으로 학생을 선발한다고 공표했다.

따라서 올 입시에서는 특히 내신과 공인성적 등에서 경쟁 우위를 따져보고, 대학별 전형과목을 세밀히 분석해 자신에게 유리한 대학을 우선 고려하는 전략적 선택이 요구된다.


2013
학년도 특례입시전형 변경사항

대학

사정단계

전형과목 및 반영비율

건국대

일괄전형

[인문·예체능] 국어(50)+영어(50)

[자연] 수학(50)+영어(50)

숭실대

괄전

[인문/자연]

국어(50)+영어(50)

서강대

다단계전형

1단계: [인문사회] 영어/논술

[자연] 영어/수학

2단계: 1단계성적+서류

경희대

전형

[인문/예체능] 국어(60) + 영어(40)

[자연] 국어(60) + 수학(40)

고려대

다단계 전형

▶우선선발: 서류 100

▶일반선발:

  ·인문: 서류 70, 수학I 20, 면접 10

  ·자연: 서류 60, 수학Ⅱ 30, 면접 10

·예능: 서류 60, 실기 40

성균관대

다단계 전형 

인문: 국어(50)+영어(50)

자연: 국어(50)+수학(50)

 

 


▷나영숙 기자

ⓒ 상하이저널(http://www.shanghaibang.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플러스광고

[관련기사]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빙그레 ‘바나나맛우유’ 50살 생일!..
  2. 中 청두, 지하철 공사 중 12미터..
  3. 韩-中 하늘 길 넓힌다... 대한항공..
  4. 벌써? 中 작년보다 40도 넘는 속도..
  5. 中 딥페이크로 학생·동료 나체사진 7..
  6. 中 해외 카드 결제 수수료 2~3→1..
  7. 워런 버핏, 비야디 주식 549억 매..
  8. 샤오미, CATL과 손잡고 배터리 공..
  9. 상하이 宜山路역 ‘찜통’ 환승통로 무..
  10. 상하이 푸동공항 국제선 여객 4년 만..

경제

  1. 빙그레 ‘바나나맛우유’ 50살 생일!..
  2. 韩-中 하늘 길 넓힌다... 대한항공..
  3. 中 해외 카드 결제 수수료 2~3→1..
  4. 워런 버핏, 비야디 주식 549억 매..
  5. 샤오미, CATL과 손잡고 배터리 공..
  6. 상하이 푸동공항 국제선 여객 4년 만..
  7. IDC, 2028년 中 AI PC 출..
  8. [차이나랩] 中 유니온페이, 위챗 결..
  9. 中 올해 1분기 결혼·이혼 모두 감소..
  10. 中 인공지능 기업 4000개, 핵심..

사회

  1. 中 청두, 지하철 공사 중 12미터..
  2. 벌써? 中 작년보다 40도 넘는 속도..
  3. 中 딥페이크로 학생·동료 나체사진 7..
  4. 상하이 宜山路역 ‘찜통’ 환승통로 무..
  5. 상하이 홍차오-푸동공항 급행열차 9월..
  6. 중국 31개 省市 중 11곳 상주인구..
  7. 中 ‘세포배양육 쌀’ 개발 성공.....
  8. 韓 배터리 공장 화재로 중국인 17명..
  9. 동방항공, 당일 취소해도 ‘전액 환불..
  10. 中 쑤저우서 셔틀버스 기다리던 일본인..

문화

  1. ‘상하이 호반 국제 뮤직 페스티벌’..
  2. [책읽는 상하이 242] 나인
  3. [책읽는 상하이 243] 줄리언 반스..

오피니언

  1. [무역협회] 한·중·일 협력 재개,..
  2. [Dr.SP 칼럼] 지구온난화 속 무..
  3. [무역협회] 인도의 중국 '디커플링'..
  4. [허스토리 in 상하이] 여름방학
  5. [상하이의 사랑법 14]사랑이 식었을..
  6. 2024 화동조선족주말학교 낭송·낭독..
  7. [무역협회] 신흥 산업 발전, 중국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