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정 이후 오름세를 이어가던 상하이시 신규주택 거래가 4월에는 감소세를 보였다.
2일 i시대보(i时代报)는 상하이융칭(永庆)부동산의 통계를 인용해 상하시의 4월 신규주택 분양물이 5045채로 전월보다 26.2% 줄어들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신규주택 분양가는 ㎡당 2만2566위안으로 전월 대비 1.9% 소폭 오르면서 최근 7개월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채당 가격별로는 90~120만위안 내외의 신규주택 거래가 45% 줄어들면서 감소폭 가장 컸고 200~300만위안 내외와 150~200만위안 내외는 30% 넘게 감소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500~800만위안 내외의 고급주택 거래는 37% 가깝게 늘어났고 90만위안 미만인 서민주택 거래는 14% 증가했다.
㎡당 가격별로는 7만위안 이상인 신규주택 거래가 92% 큰폭으로 늘어났고 3~5만위안 내외는 11.1% 줄어들었다. 외환선 이외 지역 1만위안 미만 주택거래는 29%의 오름세를 보였다.
4월 신규주택 거래가 전월에 비해 줄어든데 대해 융칭부동산의 천스링(陈史翎) 전문가는 3월 주택거래가 10개월 이래 최고치를 경신해 비교 데이터가 높아졌던 점과 5월의 상하이 부동산 봄철 전시회를 맞이해 분양을 5월로 미루었던 점을 원인으로 꼽았다.
▷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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