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시가 올해 안으로 대중 버스에 현금인식 요금함 2000개를 설치함으로써 가짜 동전과 지폐 투입을 철저하게 막을 예정이다.
2일 동방망(东方网)은 상하이바스(巴士)그룹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올해 안으로 소속 버스 2000대에 현금인식 요금함을 설치할 예정이며 첫 단계로 운행 중인 86개 노선 버스에 1000개가 우선 설치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기존의 요금함과는 달리 현금인식 요금함은 윗부분에 동전 투입구과 지폐 투입구가 따로 구분뒤어 있고 가짜 동전이나 지폐가 투입될 경우 토출과 함께 ‘가짜 지폐입니다’, ‘가짜 동전입니다’란 음성메시지가 뜬다.
소개에 따르면 바스그룹은 지난해 10월부터 88로 버스에 현금인식 요금함을 설치해 시범 운영해 왔고 6개월간 상당한 성과를 거두었다. 현재 이 노선에서 가짜 동전, 지폐 투입은 거의 없어졌다.
▷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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