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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금주 선생 강연] 자녀가 보내는 신호를 놓치지 말아라

[2012-05-03, 11:38:32] 상하이저널
10대들의 쪽지 발행인 ‘강금주 선생’ 강연회 개최

‘사랑을 건축합니다’ 10대들의 쪽지 발행인 ‘강금주 선생’ 강연회가 지난 28일, 상하이한인연합교회에서 열렸다. 이번 강연은 청소년사랑선도위원회(이하 청선도)와 상해청소년지역봉사단(이하 상청봉)이 주최, 상하이 지역의 청소년, 학부모 100여명이 참석했다.

강금주 선생은 이번 강연에 앞서 “사랑을 가지고 한 사람이 움직이면 얼마나 많은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지 상하이의 청선도와 상청봉의 활동을 보며, 많은 격려를 받았다”며 활동을 격려했다.

 강금주 선생은 강연에서 “어느 날 갑자기 입을 받고 부모와 대화를 회피하는 자녀에 대해 고민을 토로하는 부모가 많다”며 “그러나 자녀가 어느 날 갑자기 변화하는 것은 아니다. 조금씩 변화해 가며 보내는 신호가 있다. 이 신호를 놓치지 말고 감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녀가 남 탓, 상황 탓을 하기 시작하면 부모가 적극적으로 잡아주어 할 시기라는 것을 인지하고, 특히 아이들이 접근하는 인터넷과 스마트 폰 등에서 어디에서 무엇을 보는지 부모가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모는 자녀들에 대해 디테일 하게 움직여야 한다고 당부한 강금주 선생은 자녀와 함께 산책을 많이 할 것을 조언했다. 부모와의 대화를 회피하는 자녀들도 산책을 하며 같이 걷다 보면, 대화를 할 수 있게 하는 힘이 있다는 것이다.

또한 “매일 아이를 안아 주기”를 제안했다. 아이를 안으면 부모와 아이간 감정 교류는 물론 부모가 아이의 상태를 확인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아이들간에 발생하는 왕따 문제 또한 냄새, 외모, 옷차림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안아주기를 통해 냄새 등의 문제로 인한 왕따 발생의 근원을 원천적으로 제거 할 수 있다. 이처럼 아이의 상태를 구체적으로 파악해서 실질적으로 지도, 도와주어야 한다.

아이들에게는 친구의 개념을 확실히 세울 수 있도록 부모가 지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친구는 가만 있으면 누군가가 나에게 말을 걸어주는 것이 아니라, 내가 누군가에게 가서 진지하게 말을 들어주어야 하며, 내가 뭔가(관심, 공유 등)를 줄 수 있어야 친구로 맺어 질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모든 10대는 중요한 타인이 필요하다. 자녀들에게 항상 긍정적으로 말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나영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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