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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출처: 신경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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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가 큰폭으로 하락하면서 배럴당 100달러 이하 수준으로 떨어져 중국이 이번주 유가 조정에 나설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고 신경보(新京报)는 7일 보도했다.
유럽 경제 전망이 여전히 불투명하고 미국 고용지표가 예상을 하회 등의 이유로 지난 4일 뉴욕상업거래소(MYMEX)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4.05달러 떨어진 배럴당 98.49달러로 마감하면서 100달러 아래로 하락했다. 또한 낙폭은 3.95%로 올해 이래 일일 최고 낙폭을 기록했다. 이날 6월 인도분 브랜트유는 전날보다 2.90달러(2.50%) 떨어진 배럴당 113.18달라로 마감, 이는 3개월 만 최저치이다.
국제 유가는 지난 3월 20일 중국이 유가에 대해 인상 조정 이후 약세를 보이기 시작했고 5월3일까지 2.95% 하락했다. 하지만 5월 2일에는 최근 1개월 이래 신고치를 경신하기도 해 유가 조정 여부를 결정하는 마지막 날인 5월 10일까지 국제 유가 낙폭이 3.8% 내외에서 배회하면서 조정 기준인 4%에 달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는 추측이 나왔다.
그러나 그후로의 흐름을 살펴보면 올해 들어 첫번째의 유가에 대한 인하 조정이 기대가 되며 그 폭은 톤당 300위안 내외로 예상된다.
이 밖에 유가 조정에 대한 기대감 확대로 지난주 유류 도매가격은 동반 하락세를 보였다. 4월 전국 휘발유 및 디젤유 도매가격은 전월보다 톤당 각각 120위안, 200위안씩 하락했다.
▷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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