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8일부터의 지준율 인하 조정에 따른 유동성 공급 증가에 대한 기대감 확대로 부동산 시장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정책이 전체 부동산 시자에 대한 긍정적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업계 전문가가 밝혔다고 항주일보(杭州日报)는 14일 보도했다.
올해들어 두번째 조정된 지준율 인하조치로 대형 금융기관과 중소형 금융기관의 예금지준율이 각각 20%, 16.5%로 내려짐에 따라 4200억위안 내외의 시중 유동성이 풀려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일부 자금이 담보대출의 방식으로 부동산 영역으로 흘러 들어갈 가능성이 크며 경제성장률 둔화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주택구입자들을 대상으로 대출공급을 늘리는 것도 괜찮은 선택이라고 365부동산연구원의 리즈(李智) 원장은 밝혔다.
하지만 거시 조정 정책이 전반적으로 고삐를 늦추지 않는한 지준율 인하로 풀려난 자금이 부동산 시장으로 얼마만큼 흘러들지는 아직 판단하기 어려워 지준율 인하의 부동산 시장에 대한 긍정적 영향은 미미하다고 전망했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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