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5일 중국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상하이에서 구리값이 나흘만에 처음 상승세를 나타내자 장시 구리 등 구리 관련주가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9%(15.22포인트) 오른 1684.62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2004년 4월 16일 이래 최고치다.선전종합지수도 1.3%(5.71포인트) 상승한 432.62로 2004년 4월 20일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상하이증권의 워 칸 애널리스트는 "상품값 반등으로 금속주가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상하이선물거래소에서 8월물 구리 선물값이 4%까지 오르자 상장 기업 가운데 중국 최대 금속업체인 장시 구리가 5.5% 급등했다.
중국 3위 금속 제련업체인 윈난 구리공업는 하루 가격 제한폭인 10%까지 치솟았다. 안후이 통두 구리도 5.4% 뛰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