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황푸강(黄浦江) 하저터널 2개가 추가 건설에 들어감에 따라 오는 2014년 황푸강 하저터널은 14개로 늘어날 전망이다.
16일 착공에 들어간 홍메이난루(虹梅南路) 터널은 최장, 조만간 관통될 창장루(长江路) 터널은 최대 규모로 건설될 것이라고 i시대보(i时代报)는 17일 보도했다.
민항구(闵行区)와 펑센구(奉贤区)를 연결하는 홍메이난루 터널의 총길이는 5.26㎞, 황푸강 하저 구간 길이는 3.39㎞로 옌안루(延安路) 터널, 다롄루(大连路) 터널 등을 초과하면서 황푸강 최장 하저터널로 거듭나게 된다.
또한 개통 후 홍메이루 고가도로와 연결되어 S4, 펑푸(奉浦)대교 그리고 교통체증이 비교적 심각한 신좡(莘庄)입체교차대교, 후민(沪闵) 고가도로, 중환(中环) 남쪽 구간 등의 교통부담은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창장루 터널은 총길이 4.912㎞로 가장 긴 터널은 아니지만 입구 직경은 15.43m로 직경이 가장 큰 황푸장 하저터널이 된다.
이 밖에 상하시이는 앞으로 저우자주이(周家嘴路) 터널, 쟈오환(郊环) 터널 등 2개 터널을 추가로 건설할 계획 중에도 있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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