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대만-베이징-상하이-선전 順
상하이 도시경쟁력이 지난해 2위에서 올해에는 4위로 밀려났다. 또 처음으로 베이징에 추월당했다.
홍콩이 중화권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도시로 선정되었고 그 다음은 대만(台北), 베이징(北京), 상하이(上海), 선전(深圳) 순이라고 동방망(东方网)이 중국 사회과학원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했다.
‘2011년 중국 도시 경쟁력 보고서’에서 동부 지역의 도시 경쟁력이 떨어진 것으로 드러났다. 그 중 가장 대표적인 도시가 상하이로 2010년의 2위에서 지난해에는 홍콩, 타이베이, 베이징 다음으로 4위로 밀려났다. 베이징시가 상하이시를 추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상하이시 도시 경쟁력이 떨어졌던 것은 상주인구가 전년에 비해 390만명 늘어나면서 전반적인 경쟁력 수준을 끌어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 밖에 광저우(广州), 톈진(天津), 항저우(杭州), 칭다오(靑岛), 창사(长沙) 등이 10위권 안에 들었다. 칭다오는 지난해 처음으로 10위권 안에 들었고 지난해 8위였던 다롄(大連)은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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