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무원은 지난 30일 소집된 국무원 상무회의에서 <12.5 국가 전략적 신흥산업 발전 계획>을 승인하고 7대 전략 신흥산업에 대해 발전 방향과 주요 목표를 제시했다고 증권일보(证券日报)가 31일 보도했다.
원자바오(温家宝) 국무원 총리는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전략 신흥산업 육성은 경제가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해 나가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이 집중 육성키로 한 7대 전략 신흥산업에는 에너지 절약 및 환경보호 산업, 차세대 정보기술 산업, 바이오 산업, 첨단 장비제조 산업, 신에너지 산업, 신소재 산업, 신재생에너지 자동차 산업 등이 포함된다.
이번 회의에서 7대 전략적 신흥산업에 대한 발전 방향, 주요 목표 제시와 함께 이를 실현하기 위한 20개의 프로젝트도 선정됐지만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 전략적 신흥산업의 건강한 발전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독자적인 현신 능력 강화와 국제간 협력을 통해 개방형 혁신의 길로 나아가는 것을 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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