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발표된 도시별 주택 자가 보유율 순위에서 1위는 창사(长沙), 상하이시는 마지막순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법제만보(法制晚报)는 4일 보도했다.
저장대(浙江大学) 부동산투자연구센터, 칭화대(清华大学) 매체조사실험실, <샤오캉(小康)> 잡지 등이 대도시 4개, 직할시 2개, 성소재지 26개, 중점 도시 8개를 비롯해 전국 40개 도시를 대상으로 조사한 ‘중국 도시 주민의 거주 상황 조사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서 아직도 내집을 마련하지 못했다고 답한 사람은 21.4%, 1주택을 보유하고 있다고 답한 사람은 65.4%, 2주택 보유는 10.9%, 3주택 보유는 2.0%, 4주택 보유는 0.3%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도시별 주택 자가 보유율 순위에서는 창사시가 90.1%로 1위를 기록했고 그 다음은 하얼빈(哈尔滨)시, 꾸이양(贵阳)시가 각각 89.1%, 86.0%로 뒤를 이었다. 상하이시가 67.9%로 40개 도시에서 마지막 순위에 오른 외 나머지 도시의 주택 자가 보유율은 70%~80% 내외 수준에 머물렀다.
조사 결과 광저우(广州), 베이징, 선전(深圳), 상하이 등 4대 대도시가 주택 자가 보유율 순위에서 마지막 4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베이징시는 70.7%로 거꾸로 세번째이다.
대도시 주택 자가 보유율이 낮았던 것은 외지인 인구가 많은데다 부동산 가격이 높았던 외 주택구입 제한 등의 강도 높은 거시 조정으로 수요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중원(中原)부동산연구소 장따웨이(张大伟) 전문가는 분석했다.
이 밖에 항저우(杭州), 난징(南京), 닝보(宁波), 칭다오(青岛), 샤먼(厦门) 등 경제가 비교적 발달한 성소재지 도시 및 중점 도시 순위도 뒤로 치우쳐져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0개 도시 주택 자가 보유율 상위 10위 및 하위 10위
1. 창사(长沙), 90.1%
2. 하얼빈(哈尔滨), 89.1%
3. 꾸이양(贵阳), 86.0%
4. 난창(南昌), 83.6%
5. 란저우(兰州), 83.3%
6. 선양(沈阳), 83.3%
7. 정저우(郑州), 81.8%
8. 쑤저우(苏州), 81.6%
9. 스쟈좡(石家庄), 81.2%
10. 지난(济南), 80.5%
31. 바오터우(包头), 76.6%
32. 우루무치(乌鲁木齐), 76.2%
33. 시닝(西宁), 76.1%
34. 후허하오터(呼和浩特), 75.9%
35. 쿤밍(昆明), 75.1%
36. 청두(成都), 73.6%
37. 광저우(广州), 72.8%
38. 베이징(北京), 70.7%
39. 선전(深圳), 70.0%
40. 상하이(上海), 67.9%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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