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시의 5월 부동산 거래가 전월보다 큰폭의 오름세를 보이면서 올해 이래 신고치를 기록했다.
5일 동방망(东方网)은 중국부동산정보그룹(CRIC)이 통계한 데이터를 인용해 상하이시의 지난 5월 부동산 거래면적은 140만9700㎡로 전월보다 22.52% 늘어났고 평균 거래가는 ㎡당 1만6930위안으로 1.24% 상승했다고 보도했다.
그 중 아파트 거래면적은 80만5300㎡로 전월 대비 30.23% 증가했고 가격은 ㎡당 2만2622위안으로 0.51% 하락했다.
5월 별장 시장에서는 전월과 전년 동기보다 각각 21.76%와 27.69%씩 많은 554채가 거래되면서 최근 10개월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거래면적은 12만3361㎡로 전월보다 32.31% 크게 늘어났지만 ㎡당 가격은 2만4405위안으로 1.6% 내리면서 2011년 1월 이래 최저치를 경신했다.
중고주택 시장에서는 5월 중고주택지수가 2575포인트로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해 7개월간 지속됐던 하락세가 끝내 멈췄다.
5월 임대주택지수는 1339포인트로 전월보다 3포인트 올랐다. 구체적으로 고급 주택 임대료는 0.13%의 오름세를 보였고 일반 주택과 서민 주택 임대료 상승폭은 각각 0.31%와 0.23%로 고급 주택보다 높았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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