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은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 전망에 대해 지난 5월 11일 기존 8.2%에서 8%로 하향 조정한데 이어 이번에는 7.7%로 내렸다.
13일 북경일보(北京日报)에 따르면, 이번의 하향 조정에 대해 JP모건의 리징(李晶) 중국 대표는 기존에 예상했던 2분기부터의 경제 회복이 뒤로 미루어졌던 점과 최근 출시된 경기 부양책이 효과를 드러내기 까지는 일정한 시일이 소요될 점을 감안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세계 타국에 비해 중국의 투자 매력은 여전해 조만간 베이징에서 열리게 될 ‘제8회 JP모건 투자 포럼’에 35개국의 2000여명 금융업계 전문가들이 모여 중국 경제 발전 문제를 둘러싸고 토론을 벌리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JP모건은 중국의 거시 조정 정책 특히는 통화정책이 완화세로 이미 돌아섰다며 3분기 또 한번의 금리인하와 1~2차례의 지준율 인하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유럽발 채무 위기는 가라앉지 못하고 지속되고 있지만 중국에 대한 영향은 미미할 것이며 이는 소비의 GDP 기여도가 60%로 확대되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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