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경제 불균형이 뚜렷해짐에 따라 업계 전문가들은 중국의 내년 경제가 올해보다 더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3일 국제금융보(国际金融报)는 내년 경제는 올해보다 더 어렵다는데 전문가들이 의견을 모았다고 보도했다.
세계 경제 형세에 대해 중국 발개위 학술위원회 장옌성(张燕生) 비서장은 글로벌화 가속화로 세계 경제는 개방 및 마케팅화를 실현했지만 이에 대한 관리가 따라가지 못해 세계 경제는 불균형이 심각해지고 있다며 현 단계에서는 이를 해결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유럽 경제는 남부 유럽과 북부 유럽간 지역적으로 불균형, 미국 경제는 화폐경제와 실물경제간 불균형 등 자기만의 특징을 갖고 있어 풀어 나가기가 쉽지만은 않다고 밝혔다.
따라서 올해는 중국의 사회 경제 발전에서 가장 관건적인 한해이라며 국내외 모든 요소가 변하지 않는 상황에서 7.5%의 경제성장률과 10%의 수출 증가율을 대규모의 경기 부양 없이 실현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국무원발전연구센터 에너지환경정책연구소 리줘쥔(李佐军) 부소장은 올해 경제 형세가 투명하지만은 않지만 일정한 규모의 경기 부양에 힘입어 목표 성장률은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내년 형세는 올해보다 더욱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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