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가 달라도 다르게 하라!
‘행복한 경영이야기’의 조영탁 대표가 상하이 교민을 대상으로 특별강연을 가졌다. 29일 오후 4시 현윤빌딩 10층 강연장에 선 조영탁 대표는 △행복한 경영, 행복한 리더십 △행복한 부모코칭을 주제로 2시간 30분간 강연을 펼쳤다.
상해화동지구 인사노무 연구회 초청으로 열린 이날 강연에서 조 대표는 “월마트, 스타벅스, 버지니아 그룹의 창업자들은 ‘회사 주주보다 직원 최우선주의’을 내건 공통점이 있다. 이들은 용기있고 지혜로운 CEO들”이라며 “일반적으로 CEO들은 직원을 만족시키려면 돈이 많이 든다고 생각하는데 잘못된 생각이다”고 밝혔다.
실제 ‘직원들이 원하는 회사’에 대한 한 조사에서 경영자들의 96%는 직원들이 ‘자신들의 복지, 급여, 안정성’을 선호할 것이라고 생각한 반면, 직원들의 대부분은 ‘나를 존중해주는 회사, 흥미로운 업무, 업무성과 인정, 자기계발 기회’ 등으로 비용과 무관한 항목들을 선택했다고 설문결과를 제시했다. 또 행복한 경영에 대해 강연하며 ‘장사는 사람을 남기는 것이다’, ‘착한 기업이 성공한다’ 등을 강조했다.
이어, ‘행복한 리더가 만드는 행복한 회사’ 즉 행복한 리더십이란 “직원들이 꿈을 같이 공유하도록 비전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하며, 변화를 즐기는 조직을 만들 수 있어야 하고, 회사가 잘 돌아가면 불안해하는 ‘거안사위(居安思危)’정신을 조직에 심을 수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이날 강연의 포인트로 “뭐가 달라도 다르게 하라!”고 강조한 그는 “다른 모든 사람들이 하고 있는 것을 그대로 따라만 해 가지고서는 탁월한 경제적 성과를 달성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또한 남들과 똑같이 행동함으로써(즉 정상적이기를 바라면서), 비정상적인(탁월한) 결과를 기대할 수는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조 대표는 행복한 부모코칭에 대한 강연도 진행했다. 조영탁 대표는 이메일 메시지 ‘행복한 경영이야기’ 구독회원이 무료 176만명인 파워 메일러다. 1999년 경영과 리더십 교육을 전문으로 하는 휴넷을 창업했으며, 저서로는 100억 연봉 CEO, 행복 경영 등이 있다.
▷고수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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