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2분기 상하이 투자자신뢰지수가 2009년이래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하이재경대학이 지난 3일 공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올 2분기 상하이재경대학 상하이투자자신뢰지수는 106.59점으로, 지난 1분기보다 8.95점 떨어졌으며, 지난해 1분기보다 6.78점 떨어졌다고 중국증권보(中国证券报)는 보도했다.
여전히 100점을 웃도는 낙관구간(乐观区间)에 머무르고 있지만, 이 수치는 2009년 1분기 이래 가장 낮은 수치이다. 올 1분기에 잠시 반등하는듯 했으나 다시금 하향추세를 보이고 있다.
조사결과 올 2분기 상하이기업인신뢰지수는 1분기와 같은 120.35점을 기록했으나 지난해 2분기보다는 6.91점 낮아졌다. 상하이기관투자가신뢰지수는 100점 이하인 97.05점으로 1분기보다 20.24점 떨어졌고, 동기대비 11.39 떨어졌다. 개인투자자신뢰지수는 96.15점으로 1분기보다 10.96점 떨어진 반면, 동기대비 2.43 올랐다. 하지만 개인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낙관에서 비관적으로 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하이재경대학 사회경제지주 관계자는 올 2분기 상하이투자자신뢰지수가 낮아진 것은 국내외 경제환경에 의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준형 인턴기자
ⓒ 상하이저널(http://www.shanghaibang.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